국내 해운 주식에 관한 정보입니다. 아래 내용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와 시장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종합한 것이며, 국내 해운 대장주, 미국 관세 수혜주는 투자 판단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국내 해운 관련주 개요
정의
국내에서 ‘해운 관련주’라고 부르는 기업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상 운송이나 항만·터미널·포워딩 등 해양 물류 가치사슬에서 벌어들이는 회사들이다.
컨테이너 정기선에 주력하는 HMM·SM상선, 건화물(Bulk) 운송의 팬오션·코리아라인, LNG·케미컬·LPG 운반선 비중이 높은 KSS해운, 완성차 운반과 복합 물류를 결합한 현대글로비스, 그리고 하역·보관·통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CJ대한통운·세방 등이 대표적이다.
해운 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해운산업은 무역 의존도가 90%를 넘는 경제 구조와 맞물려 절실하다. 수출입 제품의 대부분이 선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임이 오르면 제조업 영업이익이 곧바로 깎인다.
에너지·식량 안보도 해운과 직결된다. LNG·원유·곡물을 실어 나르는 전용선대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조달 비용이 급등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해운은 조선·항만장비·해사 서비스 같은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커서 일자리와 기술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해운 시장 규모와 성장률

| 지표 | 2023년 | YoY |
| 국내항만 컨테이너처리량 | 31.2 백만 TEU | ▲2.6 % |
| 부산항 처리량(국내비중 ≈ 74 %) | 23.15 백만 TEU (사상 최대) | ▲3.1 % |
| 상위 12개물류, 해운사매출 | 24.6 조 원 | ▼22.9 % |
| 대표선사 매출 | HMM 8.4 조 원 | ▼59 % |
시장 규모를 보면 2023년 국내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3,015만 TEU로 ‘3천만 TEU 시대’에 안착했다. 부산항은 같은 해 2,440만 TEU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2024년에도 2,440만 TEU를 유지해 전국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해운 대장주 투자시 고려해야할 점
첫째, 운임 사이클이다. 컨테이너는 SCFI, 벌크는 BDI, 탱커는 LR·VLCC 지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단기 급등락보다는 12주 이동평균으로 추세를 읽는 편이 낫다.
둘째, 환경 규제 대응력이다. 2024년부터 해운업도 EU ETS에 편입돼 아시아 선주들이 올해만 약 5억 유로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선령이 오래되거나 스크러버·LNG 이중 연료 선박 비중이 낮은 회사는 향후 탄소 배출 비용이 실적에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셋째,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다. 운임이 꺾이는 구간에는 용선료와 부채 상환 부담이 실적을 짓누르기 때문에 부채비율, 고정비 구조, 배당 성향, 국책은행 지분 여부 등을 함께 따져야 마음이 편하다.
1. 현대글로비스
회사 사업모델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중심 종합물류’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네 가지 축
①완성차 해상운송(PCTC)
②글로벌 3PL·포워딩
③내륙 운송·창고,
④원자재 트레이딩으로 사업을 굴린다.
완성차 운송이 실적의 키다. 현재 약 90척의 PCTC를 운용하며 2030년까지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고, 이를 위해 10,800 CEU급 LNG 듀얼연료 초대형 PCTC 6척을 추가 발주했다.
시장 점유율 및 고객사
세계 PCTC 시장에서 글로비스는 선복량 기준 3위권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점유율은 대략 8 % 안팎으로 추산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기아(내부 화물)를 넘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2019년부터 테슬라 차량을 미‑유럽 노선에 실어 날랐고, 2024년에는 BYD와 선복을 공유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매출, 영업이익
| 항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매출액(수익) | 217,795억 | 269,818억 | 256,832억 | 284,073억 |
| 매출원가 | 202,878억 | 246,805억 | 235,917억 | 259,571억 |
| 매출총이익 | 14,917억 | 23,013억 | 20,914억 | 24,502억 |
| 판매비와관리비 | 3,654억 | 5,028억 | 5,374억 | 6,973억 |
| 영업이익 | 11,262억 | 17,985억 | 15,540억 | 17,528억 |
2. 팬오션
회사 사업모델

팬오션은 ‘벌크 화물에 특화된 선주‑운항사’다. 240척의 드라이벌크 선대를 보유해 전 세계 5위 벌크선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선 단연 1위다.
비즈니스 모델은 장기운송계약 + 스팟 영업 이원 구조다. 철광석·석탄 화주와 10~20년짜리 전용선 계약으로 바닥 실적을 방어하면서, 스팟 시장(BDI)에선 공격적으로 용선을 늘려 업사이드를 노린다.
시장 점유율 및 고객사
글로벌 벌크 톤수의 약 2 ~ 3 % 수준.
POSCO·현대제철·KEPCO 발전사·VALE·Suzano 등이 대표적 장기 화주다. 2025년 4월에는 현대제철·VALE와 총 3.4억 달러 규모의 철광석 장기계약을 갱신했다. 이처럼 ‘국내 철강·발전 + 브라질 광산’ 투트랙 고객 구성이 벌크 시황 저점에서도 현금을 만들어 주는 안전판이 된다.
매출, 영업이익
| 항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매출액(수익) | 46,161억 | 64,203억 | 43,609억 | 51,612억 |
| 매출원가 | 39,503억 | 55,203억 | 38,611억 | 45,784억 |
| 매출총이익 | 6,657억 | 8,999억 | 4,998억 | 5,827억 |
| 판매비와관리비 | 927억 | 1,103억 | 1,139억 | 1,115억 |
| 영업이익 | 5,729억 | 7,896억 | 3,858억 | 4,711억 |
3. HMM
회사 사업모델

HMM은 컨테이너 정기선이 주력인 국적 플래그십 선사다.
시장 점유율 및 고객사
선복 92만 TEU로 글로벌 8위에 올라 있으며, 24 K‑TEU급 ‘알헤시라스급’ 초대형선을 앞세워 THE Alliance에서 미·유럽·남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 최대 화주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며, LG전자·현대제철·글로벌 리테일러와도 장단기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운송료 분쟁이 있었지만, 업계는 “삼성이 최대 화주인 점은 변함없다”고 본다.
매출, 영업이익
| 항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매출액(수익) | 137,941억 | 185,827억 | 84,009억 | 117,002억 |
| 매출원가 | 60,364억 | 81,389억 | 74,261억 | 77,367억 |
| 매출총이익 | 77,577억 | 104,438억 | 9,748억 | 39,634억 |
| 판매비와관리비 | 3,802억 | 4,945억 | 3,900억 | 4,506억 |
| 영업이익 | 73,775억 | 99,493억 | 5,847억 | 35,128억 |
4. KSS해운
회사 사업모델

KSS해운은 가스·케미컬 전용선에 집중한 특수선사다. LPG·암모니아·VCM 등 액화가스 + 케미컬 제품을 중장기 용선 방식으로 운송, 운임 사이클 변동을 선주에 전가해 마진 가시성을 확보한다.
시장 점유율 및 고객사
VLGC 톤수 기준 4~5%로 추산. 동북아‑지중해 구간 Old Panamax VLGC를 다수 보유해 파나마·홍해 우회 수요에서 경쟁력이 높다.
주요 고객사는 E1·한화솔루션·미쓰비시상사·Shell 등 가스 메이저, GS칼텍스
매출, 영업이익
| 항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매출액(수익) | 3,240억 | 4,453억 | 4,726억 | 5,179억 |
| 매출원가 | 2,518억 | 3,605억 | 3,705억 | 3,974억 |
| 매출총이익 | 721억 | 848억 | 1,020억 | 1,204억 |
| 판매비와관리비 | 140억 | 153억 | 136억 | 164억 |
| 영업이익 | 580억 | 695억 | 883억 | 1,04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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