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부터 싱가포르에서 거주 중인 N 잡러입니다. 현재 한국인을 위한 싱가포르 여행 관련 전문 NO.1 블로거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싱가포르 호텔, 맛집, 관광지등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공원 라군푸드 빌리지 호커센터 가는 방법 및 주소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갔다. 이스트코스트 파크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지만 싱가포르 현지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공원이다. 간단하게 이스트코스트 파크를 소개하면 15km에 걸쳐 쭉 해변이 펼쳐진 공원이다.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조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점보씨푸드 레스토랑이 있으며 그 옆에는 라군푸드 빌리지 호커센터가 있다.
이스트코스트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아닐까? 넓은 바다와 숲이 우거져 있으며 주말을 즐기러 온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바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날라간다. 이스트 코스트 공원처럼 유명한 세계 유네스코에 지정된 보타닉 가든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가는 방법은 택시, 그랩을 이용하면 가장 간단하게 갈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promenade 역, City hall 역에서 36번을 타고 근처에 내려서 5~10분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싱가포르 버스에는 안내 방송이 안나와서 처음 방문하는분이라면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는 약 40~50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
이스트코스트 파크 주소 - 1220 ECP, Singapore 468960
라군푸드 빌리지(East Coast Lagoon Food Village) 호커센터 맛집
라군푸드 빌리지 호커센터는 뉴턴 푸드센터, 촘촘 푸드센터와 함께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유명한 호커센터 세 손가락안에 드는 호커센터다. 맛있는 싱가포르 로컬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대부분의 메뉴가격이 $4~$7이라 한국 돈 5000원이면 메뉴하나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씨푸드는 다른음식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다.
각 간판마다 번호가 적혀있다. 스팅레이(가오리)로 유명한 맛집은 43번이다.
로작(Rojak)은 싱가포르 샐러드라고 부른다. 로작은 말레이어로 '다양하게 잘 섞인' 뜻으로 땅콩가루,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요티아우, 구운 두부에 끈적끈적한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와 버무려서 먹는다.
새콤달콤한 로작은 20번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호커센터에 가면 꼭 마셔봐야할 음료가 슈가케인(Sugar Cane)이다. 한국어로는 사탕수수라고 하며 우리가 먹는 하얀설탕의 원재료다. 사탕수수를 기계에 넣어 으깨면 즙이 나온다. 그 즙과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다. 싱가포르 더운 날씨에 갈증을 날려버리는 맛있는 음료다.
맥주와 일반 음료를 판매하는 곳에는 대부분 슈카케인을 판매한다. 가격은 사이즈마다 다르며 대략 3000원이면 1잔을 마실 수 있다.
싱가포르 로컬음식으로 캐럿케익이 있다. 이름과 다르게 당근이 들어가 있지 않다. 원래 이름은 Chai tow kway인데 Chai tow가 carrot 가 비슷하고 Kway 가 케이크랑 비슷해서 캐럿케익이라고 불린다. 주 재료는 찹쌀가루, 타피오카, 하얀무가 들어간다. 새우와 야채 계란을 후라이팬에 볶아서 먹는다. 캐럿케익은 간장소스를 넣은 버전과 넣지않은 두가지 버전이 있다.
캐럿케익은 40번에서 판매를 한다.
싱가포르 로컬 호커센터에 가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사테와 치킨윙이다.
사테는 양, 닭, 소가 있다. 지나가는 길에 숯으로 꼬치를 굽는냄새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싱가포르 호커센터의 이용 팁을 알려주면
1. 각 음식을 주문하면 직접 서빙해주는 사장님도 계시고 몇 분후 직접 받으러 가야하는 곳도 있다.
2. 싱가포르 호커센터는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3. 각 상점마다 휴무일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먹고싶은 음식점이 문이 닫인 경우가 있다. 그럼 다른가게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 수 밖에 없다.
주문한 사테가 나왔다. 나는 닭, 양, 소를 골고루 섞어서 주문하였다. 아삭아삭한 오이와 달콤한 땅콩소스를 같이 준다. 사테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숯불의 향과 땅콩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약간 느끼한 꼬치의 맛을 쌉싸름한 맥주로 잡아주면 최고의 식사가 된다.
나는 항상 가면 스팅레이(가오리) 생선 요리를 먹는다. 잘 익힌 가오리에 그 상점만의 특별한 소스를 발라서 만든 요리다.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다. 스팅레이는 가격이 올라갈수록 생선살이 두툼하다. 여러명이 간다면 꼭 큰 스팅레이를 주문하자 가격대는 만원이상이다.
우리는 캐럿케익을 2가지 버전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간장을 넣어서 만든 캐럿케익을 더 선호한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약간 부침개와 비슷하다고 할까? 해산물에 계란과 폭신폭신한 하얀무가 어우려저 훌륭한 식사가 된다.
사테와 같이 주문한 치킨윙이다. 바삭바삭하고 속살안에는 육즙이 가득하다. 숯불향 올라와 맥주 안주에는 최고다.
우리나라로 치면 다슬기에 매콤한 소스를 넣어서 볶는 요리다. 싱가포르에서는 쇽쇽이라고도 부른다. 입으로 빨아먹을 때 쇽쇽 소리가 나서 그러지 않을까?
싱가포르 로컬음식을 자연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있는 라군푸드 빌리지 호커센터에 방문해보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장소에서 설레임을 안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면 이만한 휴식이 어디있을까?
싱가포르 여행을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로컬음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자.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공원 라군푸드 빌리지 운영시간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팍 라군푸드 빌리지 호커센터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매일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반드시 확인하고 가자.
월요일 | 4pm - 10:30pm |
화요일 | 4pm - 10:45pm |
수요일 | 4pm - 10:45pm |
목요일 | 4pm - 10:45pm |
금요일 | 11am - 10:45pm |
토요일 | 10am - 10:45pm |
일요일 | 10am -10:30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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