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분명 물가가 차이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업로드된 사진은 영상을 스크린샷해서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 점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 8월 싱가포르에서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호치민 여행을 계획했다.
내려서 입국 심사하기 전에 베트남 휴대전화 심카드 파는 곳을 발견했다. 직원분에게 심카드 얼마냐고 물으니 7일 동안 무제한 데이터로 10US 달러라고 했다. 물론 베트남 돈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베트남이라 인터넷 속도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터넷 속도를 시험해보니 생각보다 빨랐다. 개이득이다.
입국심사를 끝내고 우리는 숙소까지 우버를 불러서 갔다. 현재는 우버가 없고 그랩이 있다고 들었다. 베트남은 택시 미터기를 조작하는 사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그랩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은 오토바이 그랩도 있으니 혼자 여행을 간다면 타보는 것도 추천한다.
20분가량 차를 타고 에어비엔비 앱으로 예약한 숙소에 왔다.
화장실 1개 침실 1개인데 1박에 4만 원이다. 가성비는 정말 좋았다. 2명이서 지내기에 충분히 넓었고 깨끗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처럼 느껴졌다. 다만 아쉬운 것은 숙소 앞에 도로 공사를 해서 밤에 시끄러웠다.
옷 수납할 공간도 충분했고, 에어컨도 갖추어져 있었다. 텔레비전에는 한국방송도 나왔다. 후다닥 짐을 풀고 배를 채우기 위해 우버를 다시 예약했다. 베트남을 여행하기 전 유튜브로 사전조사를 했다. 베트남 호찌민에 사는 한국 여자 유튜버가 추천해준 분짜를 먹으러 갔다.
꽌넴이라는 레스토랑이다. CNN이 스프링롤 맛집으로 선정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주소 - 15E Nguyen thi minh khai Quan HồChí Minh, 1
분짜와 맥주 1, 콜라 1병을 주문했다. 야채와 쌀국수 면 분짜 소스, 숯불고기를 준다. 쌀국수면을 분짜 소스에 넣어서 적신 후 숯불 향이 나는 고기와 후루룩 먹으면 된다. 3년이 지났지만 그 맛과 향이 잊어지지 않는다. 쌀국수는 칼로리가 낮고 기름이 없으니 먹고 난 후에도 소화가 잘 된다. 스프링롤을 넴이라고 부르는데 분식집에 가면 김밥말이를 튀긴 거와 비슷하다. 약간 김말이 고급 버전이라고 할까? 두툼한 게 한입 베어 먹으면 입안 가득 육즙이 돈다.
이렇게 먹어도 만원이 안 나왔다.
밥을 먹고 걸어서 호치민 유명 관광지 사이공 중앙 우체국으로 왔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에 프랑스 풍의 건물이 곳곳에 남아있다. 호치민 관광지는 대부분 비슷한 위치에 몰려있어서 구글 지도만 있으면 찾아가기 쉽다.
Address : 2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HồChí Minh, Vietnam
시간 - 평일 오전 7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8시 ~ 오후 6시
우체국 내부인데 관광상품을 판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다는 불편한 진실.. 더웠다.
구찌터널 가는 티켓을 파는데 여기서 사면 안 된다. 다른 곳보다 훨씬 비싸다.
중앙우체국 옆에 있는 노르트담 성당을 보러 갔다. 노르트담 대성당은 188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내가 갔을 때는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밖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드론을 날려 항공촬영을 했다. 그 당시만 해도 드론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규제가 없었는데, 현재는 베트남에 드론 반입이 안된다고 들었다. 입국심사에서 걸리면 압수한다던데..
Address :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HồChí Minh, Vietnam
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8시
조금 더 걸어가면 1908년에 지어진 호찌민 인민위원회 청사다. 그냥 이런 건물이 있구나 하고 지나가면 된다. 여기 밑으로는 호찌민 동상이 있고 광장이 있는데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온다. 한국으로 치면 한강공원이라고 해야 할까?
주소 - Số 86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HồChí Minh 710212, Vietnam
시간 - 평일 오전 7시 30분 ~ 오후 5시
주말 문 닫음
무이네를 갈려고 티켓을 사러가는 길이다. 베트남에 처음 가면 가장 어려운 일이 신호등을 건너는데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지나간다. 그래서 건널 타이밍을 찾기가 힘든데 그냥 걸어가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간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호치민에 오토바이 수만 900만대라고 했다.
다만 조심할 것은 소매치기이니 귀중품은 호텔에 두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자.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하는 따까오라고 한다. 우리나라 제기차이+ 족구를 섞은 것 같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그들의 따께오 플레이를 봤다.
무이네를 갈려면 데탐 거리로 와야 한다. 데탐 거리는 여행자 거리, 맥주 거리라고도 하며 밤에는 목욕탕 의자에 앉아 술을 마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여행사들이 모여있다. 무이네. 메콩강, 붕따우, 냐짱 투어를 하려면 신투어리스트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나는 무이네 버스 티켓은 주황색 간판이 있는 곳에서 버스표를 샀다.
주소 -The Sinh Tourist
246 Đề Thám,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Vietnam
무이네 버스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버스는 시간대 별로 있으며 그 당시 가격은 성인 2명 520000동이었다. 한국돈으로 26000원이었다. 호치민에서 무이네 가는 시간은 5시간이 소요된다.
5시간 버스 타는 게 힘들 수도 있지만 슬리핑 버스라고 해서 누워서 갈 수 있어서 힘들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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