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 제도 특징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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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교육 제도 

싱가포르 교육 제도 특징 정책

싱가포르 공교육 진학과정을 보면 한국과 대동소이하다. 조금 다른 점은 중학교 교육 과정이 4년이라는 것이다.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싱가포르의 교육 시스템을 자세히 알아보자.

 

1. 유아교육(Preschool): 우리나라로 유치원에 해당한다. 3세부터 6세까지 이며 의무는 아니고 부모의 선택 사항이다. 하지만 대부분 싱가포르 부모들도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다. 필자가 싱가포르에서 유치원에 대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싱가포르 국가차원에서 유치원을 운영한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유치원 이름이 스파클토츠(SPARKLETOTS)이다. 스파클토츠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HDB 1층에 있어서 아이들을 스쿨버스에 태워서 유치원에 보낼 일이 없다. 아이의 체력이나,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2. 초등학교(Primary School): 싱가포르 초등학교도 한국처럼 6년과정으로 똑같다. 4년간의 기초 교육 후 2년간의 고급 교육을 받는다.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똑똑한 학생을 선발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Gifted Education Program) 초등학교 4학년 말 시험을 통해 우수반(EM1), 일반반(EM2), 기초반(EM3)으로  나누어 5학년부터 수준별 수업을 한다. 이런 싱가포르의 교육 제도만 보아도 능력주의, 엘리트주의인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말에는 영어, 수학, 과학, 모국의 4과목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졸업시험PSLE(Primary school leving exam) 보게 된다. 
3. 중학교(Secondary School) : 우리나라 중학교 과정이며 초등학교 졸업시험 성적에 따라 4개 유형의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express 과정은 4년짜리 과정으로 이 과정이 끝나면 싱가포르 캠브리지 GCE 시험과 O-레벨 시험을 보게 된다. 두 번째는 노멀 아카데믹, 세 번째는 노멀 테크니컬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그룹은 intergrated program으로 진학하여 O-레벨 시험 없이 6년 중등과정을 마치고 A-레벨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고등교육 과정 :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은 Junior college 에 2년 공부 후 대학교 시험을 치르고 진학을 한다. 주니어 칼리지는 2년제 과정 특수 고등학교에 가깝다. 그 다음 싱가포르 학생들이 많이 진학을 하는 폴리테크닉이 있다. 3년 과정이며 다양한 기술과 학문을 습득한다. 대부분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하며, 공부를 원하는 학생은 대학교에 진학을 한다. 폴리테크닉에 졸업을 하면 우리나라로 취면 전문대의 학위를 받는셈이다. 그리고 ITE(institue of technical educaiton)로 기술학교에 속한다. 필자는 ITE 학생을 몇몇 봤는데 자신은 공부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였다. 
5. 대학교 (University): 싱가포르에는 총 6개의 대학이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 공과대학교,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 싱가포르 기술 및 디자인 대학교, 싱가포르 기술교육기관이 있다. 여기서 싱가포르 국립대, 난양공과대, 싱가포르 경영대가 주 핵심적인 대학이다. 이 3개의 학교는 아시아 대학교 평가순위에서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싱가포르 교육 특징 

싱가포르는 초등학교때 부터 영재를 선발해여 국가차원에서 관리를 한다. 그래서 싱가포르 어머니는 초등학교 졸업시험을 잘받게 하기위해 많은 뒷바라지는 한다.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고3 수험생활을 초등학교 6학년때 하는거와 같다. 싱가포르나 한국이나 교육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개인의 능력을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능력에 따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싱가포르 교육 정책의  특징이다. 높은 경쟁을 뚫고 명문 중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즉 싱가포르 엘리트 교육은 능력 있는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참 뛰어서 놀고 직접적인 경험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 나이에 방안에 박혀서 공부라니, 조금 안타까운 면이 있다. 또 높은 수준의 교육을 똑같이 공평하게 못받는 것도 같은 국민으로서 억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싱가포르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자신이 공부를 싫어하는데도 억지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은 없었다. 빨리 기술을 배우고 이른 나이에 직장을 갖는 것을 더 선호하였다.

 

나는 이러한 싱가포르 교육 특징(엘리트, 능력주의)이 싱가포르 사람들을 창의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만든다고 해야할까? 머리쓰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다보니 몸 쓰는 직업을 기피하는 현상도 싱가포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대학교에 진학 후에도 동기들과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한다. 대학 학점은 졸업 후 취업시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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